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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브라더스의 커피

빈브라더스는 매월 싱글오리진 커피를 소개하는 루틴을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매달 100여 개의 제철 커피를 커핑한 후, 가장 탁월한 커피들을 선별하여 선보입니다. 때때로 개성 넘치는 싱글오리진들을 흥미롭게 조합하여 시즈널 블렌드로 출시하기도 합니다.

올해의 커피

모든 커피

싱글 오리진

시즈널 블렌드

디카페인

Tasting Notes

라벤더, 블루베리, 살구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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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Local Fa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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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소 : Got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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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Gotiti, Gedeo, Ethi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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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Landrace Var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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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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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Story

점심을 먹고 근처 한강 산책로까지 걸었습니다. 해저터널처럼 깜깜한 입구를 지나 백 걸음쯤 걸었을 때 앞이 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깅하는 사람들 뒤로 윤슬이 별처럼 부서지고 있었어요. 오늘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이런 풍경을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행운을 거머쥔 기분이었습니다.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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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Gustavo Calderó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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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 La Primav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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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Acevedo, Huila, Colo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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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Pink Bou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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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Anaerobic Fer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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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Light

생산자 : Wilmer G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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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 Montecil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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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Intibuca, Hondu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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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Bou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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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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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Story

온두라스 몬테시요스를 한 모금씩 마시며 고민에 잠겨 있습니다. 이 커피의 특별한 단맛과 산미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적확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요. 잘 익은 사과를 한 입 베어 문 듯한데, 달콤하다고만 하기엔 더 우아하고, 상큼하다기엔 더 깊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지만 가볍게는 표현할 수 없는 예술 작품 같달까요. 결국 아직도 알맞은 수식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Tasting Notes

라벤더, 라즈베리, 피노누아, 리치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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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Bekele Kac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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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소 : Mur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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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Bensa, Sidama, Ethi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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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74158, 74112, 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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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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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Story

베켈레 카찰라를 처음 만난 순간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작년 내추럴 커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콜롬비아 부에사키토였다면, 올해는 이 커피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Tasting Notes

피칸, 흑설탕, 사과대추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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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Osmin Gar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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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 Los Ar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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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Jalapa, Fraijanes, Guate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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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Pache, Red Catu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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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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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Story

카카오톡이 등장하면서 글자를 아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ㅋ’과 ‘ㅇ’만 보내기도 하고, 많은 고민 없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제가 처음 핸드폰을 쓸 땐 문자 밖에 없었어요. 40자를 넘지 않게 며칠을 고민해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단어 하나도 신중하게 눈에 담고, 천천히 읽은 기억이 많아요. 여태 생각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 커피는 오래도록 남는 문자 메시지 같습니다. 향이 휘발되지 않고 마음에 남아요. 마시고 나면 소중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 때의 심정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 글자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묵직한 마음이지요. 진심이 가득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시지처럼 향과 맛이 오래 머무릅니다.

Tasting Notes

재스민, 아카시아, 복숭아, 꿀

Fact Sheet

Green

Colombia El Obraje Geisha Natural 30%

Ethiopia Gotiti Natural 50%

Ethiopia Wush Wush Natural 20%

Story

매년 3월 개화가 출시될 때면 ‘꽃을 피우는 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커피가 꽃을 피우기 위해 겪어야 하는 일들은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씨앗이 묘목으로 자란 후 실제 농장으로 옮겨지는 과정이 필요해요. 낯선 땅에 성공적으로 뿌리 내린 나무는 적절한 기후와 토양의 도움을 받아 이삼년간 무럭무럭 자랍니다. 어느 시점에 이르러 몇 주 동안 집중 강우가 내리면 비로소 ‘개화’하지요.

흥미롭게도, 이렇게 긴 여정 끝에 겨우 피어난 꽃이 고작 3-4주면 지게 됩니다. 황홀한 재스민 향이 커피 농장을 가득 채우는 것도 꽃이 지기 전 며칠 정도에 불과하고요. 그렇게 꽃이 진 자리에는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의 씨앗은 우리가 아는 ‘커피’가 됩니다.

이렇게 커피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있자면, 꽃을 피우는 일도 조금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꽃의 화려함은 우리의 눈길을 끌고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정작 커피에게는 생의 과정일 뿐 ‘가장 빛나는 순간’ 같은 의미는 아닐 것 같아요. 그렇다면 떨어지는 꽃을 바라보는 마음도 조금 더 담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는 낙화를 아쉬워하기보단 다음 단계를 향한 우리의 묵묵한 성장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개화는 찾아올 테니까요.

Tasting Notes

엘더플라워, 애플사이더, 얼그레이, 수박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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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Local Fa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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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소 : Hamas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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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Bensa, Sidama, Ethi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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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74110, 74158, 74160, 74165, Set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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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 72hr Fer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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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Light

Story

작년에 에티오피아 생두를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 캐털리스트 트레이드와 함께 저희 합정점에서 옥션 커핑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회사가 그해 최고의 에티오피아 커피로 꼽은 샘플들을 맛보고, 실제 경매에도 참여한 커핑이었는데요. 그 중에 빈브라더스 팀이 가장 좋아했던 커피가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에티오피아 하마쇼 인터벌 프로세스’입니다.

Tasting Notes

재스민, 홍차 시럽, 레몬 캔디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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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Local Fa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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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 Wush W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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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Keffa, SNNPR, Ethi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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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75210, 74212, 74110, 7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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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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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Light

Story

올해 두 번째로 소개하는 에티오피아 커피로, 우쉬우쉬Wush Wush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품종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에티오피아 케파의 서부에 위치한 마을의 이름을 뜻해요. 드넓은 초록 위에 나무들이 지평선을 이루고, 에티오피아의 농업과 목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가마강Awash River도 흐르고 있습니다.

Tasting Notes

자몽, 구운 파인애플, 망고, 황도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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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Local Fa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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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소 : Gikir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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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mbu, K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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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SL28, SL34, Batian, Ruiru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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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Wa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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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Light

Story

케냐 중부 엠부Embu에 있는 키부구 협동조합에는 약 5,000명의 농부 회원들이 활동중이며, 이 협동조합이 소유한 5개의 가공소 중 하나가 바로 기키리마Gikirima입니다. 키부구 조합은 커피 농장 외에 낙농장도 운영하는데, 매달 우유 12만 리터를 규모 있는 낙농 제품 회사에 공급하여 부수입을 얻습니다. 이는 회원들의 수입원을 다양화하며 조합의 운영 비용을 충당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Tasting Notes

깔루아, 밀크초콜릿, 바닐라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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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Antonio Gonz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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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 La Nueva Montañ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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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Fraijanes, Guate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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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Catu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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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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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 Medium

Story

과테말라 라 누에바 몬타냐를 마시며 한 동료를 떠올립니다. 쉬이 흔들리지 않는 내력을 가진 묵묵한 사람입니다. 시덥잖은 농담에도 반달눈으로 말랑하게 웃는 친절함도 가졌어요. 그렇다고 심심한 사람이라 속단하기엔 이릅니다. 요괴를 좋아한대요. 우연히 발견한 미지의 계단을 서슴없이 오를 때 알아봤습니다. 최근엔 마라톤에 도전한다니, 아직 제가 발견하지 못한 모습도 있겠지요? 나이나 성별, 직업 같은 틀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다채로운 인물입니다.

시그니처 블렌드

시그니처 블렌드는 빈브라더스의 커피관이 가장 잘 반영된, 시기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일년 내내 일관된 향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로스터리 팀이 매년 최적의 생두를 선별하고 로스팅을 면밀하게 관리합니다. 항상 그 기억 그대로, 매해 계속 만나볼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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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 Blend

TASTING NOTES

FACT SHEET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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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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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ia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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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opia 15%

R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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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손실률(Organic Loss) : 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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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트랙(ColorTrack) : 68±3

STORY

블랙수트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빈브라더스 대표 블렌드이자 대부분의 고객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빈브라더스 커피이기에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스페셜티 커피로서의 특별함도 갖고 있어야 하죠.

TASTING NOTES

FACT SHEET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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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opia 100%

R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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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손실률(Organic Loss) :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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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트랙(ColorTrack) : 58±3

STORY

벨벳화이트가 원래부터 에티오피아 블렌드였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 출시된 2013년만 해도 콜롬비아와 에티오피아로 구성된 블렌드였는데, 에티오피아 커피가 가진 과일 향미를 더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콜롬비아의 자리를 다른 에티오피아로 채우게 되었죠.

보통 두 가지 서로 다른 에티오피아 커피를 벨벳화이트 블렌드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하나는 꽃과 과일 향미가 선명한 것, 다른 하나는 좋은 단맛과 시트러스 과일의 산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요. 드물지만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진 에티오피아 커피를 만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하나의 재료로만 구성하기도 합니다.

TASTING NOTES

FACT SHEET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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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Badra Robusta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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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Cerrado Minas Gerais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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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mbia Huila Salado Bianco 15%

R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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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손실률(Organic Loss) : 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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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트랙(ColorTrack) : 65±3

STORY

지금은 어엿한 빈브라더스의 시그니처 블렌드로 자리잡았지만, 몰트 블렌드의 개발을 결정한 2020년 당시 팀의 반응은 걱정에 가까웠습니다. 구수한 향미를 구현하기 위해 로부스타를 사용해야 했는데, 그것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 당시 대부분의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향미가 단조롭고 클린컵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Tasting Notes

Fact Sheet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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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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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alvador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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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 20%

R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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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손실률(Organic Loss) : 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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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트랙(ColorTrack) : 70±3

Story

곡물차의 고소한 향, 훌륭한 밸런스. 오르조, 옥수수수염차 같은 곡물차가 연상됩니다. 은은한게 곁들여지는 낮은 톤의 산미와 구운 견과의 고소함과 단맛이 더해져 완성도있는 복합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커피, 토스트! <TOAST>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입니다. 특히 고소한 계열의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블랙커피로도 좋고, 우유와 함께 라떼로 즐기기도 좋습니다. 고소하고 묵직한 향을 베이스로, 부담스럽지 않은 강도의 산미가 더해져 한층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가벼운 식사 자리에서 한 잔씩 내어 함께 즐겨보세요. 토스트!

옥션시리즈

옥션시리즈는 '정말 특별한 커피'를 소개하는 빈브라더스의 최상위 커피 라인업입니다. 빈브라더스가 생각하는 커피의 기본기인 단맛, 클린컵, 일관성의 세 요소를 갖추면서도, 어디에서도 쉽게 맛보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의 커피를 옥션 등의 방식으로 구매하여 옥션시리즈로 소개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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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tion Series

Auction Series #006 Los Morales Geisha Natural

무거워진 옥션시리즈를 회고하다

오랜만에 출시하는 옥션시리즈입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것이 다섯 번째 시리즈인 ‹나인티플러스 티그레 & 쿨레›였으니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네요. 1년에 두 번은 선보이는 것이 옥션시리즈의 목표인데 공백이 꽤 길었던 셈입니다. 왜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팀이 진행한 회고의 결론은, 시리즈를 거듭하며 옥션시리즈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옥션시리즈는 ‘어디에서도 쉽게 맛보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의 커피’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엘 인헤르토 농장의 파카마라’, ‘미카바 농장의 게이샤와 티에라’를 소개하던 시절만 해도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커피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2년 동안 나인티플러스의 굉장히 독특한, 커피 같지 않은 향미의 커피를 두 차례 소개한 이후에는 더 이상 무엇을 옥션시리즈로 다룰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찾아오더군요. 웬만큼 좋은 커피를 만나도 쉽사리 손이 나가지 않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Los Morales Geisha Natural

ninety plus coffee

스페셜티 커피의 점수 체계는 독특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100점 만점이지만 절대 다수의 커피가 90점을 넘지 못하죠. 이럴 거면 90점 만점인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인티플러스커피Ninety Plus Coffee의 이름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합니다. 90점을 넘는 희소한 커피를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이 브랜드 이름에 나타나 있어요. 어떻게 하면 90점이 넘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전통적인 방법은 현재의 스페셜티 커피의 평가 기준으로 바라보았을 때 훌륭한 커피를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심사위원들이 평가지를 들고 항목 하나하나의 점수를 매겨 합산했을 때 90점을 넘을 수 있는 커피를요.

나인티플러스의 접근법은 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미 존재하는 커피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이전에 사람들이 본 적이 없는 커피를 만들어 왔거든요. 나인티플러스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특별한 가공방식을 게이샤 품종에 적용하여 독보적인 플레이버를 만들어냅니다. 작년에 옥션시리즈로 소개한 유조Yuzo와 루비Ruby가 대표적이죠. 유조는 ‘이거 커피 맞아?'라고 말하게 되는 독특함을 보여줬다면, 루비는 발효 향미의 끝을 보여준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gre & kulé

‘유조와 루비까지 한 마당에 나인티플러스의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이번에 나인티플러스에서 보내준 뉴크롭의 커핑을 준비하며 했던 생각입니다. 끝판왕들을 이미 선보인 것 같은데 나인티플러스의 커피로 또다시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테이스팅을 시작했습니다.

ninety plus coffee

tigre & kulé

‘유조와 루비까지 한 마당에 나인티플러스의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옥션시리즈 #004

나인티플러스 유조

This is not coffee

케이브, 소이, 데릭, 로사는 로스터리에서 커핑을 하고 난 뒤 한동안 말이 없었어요. 그리고 별안간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죠. "이게 무슨 맛이야!" "술 같아. 이게 커피야?" 팀이 수천, 아니 수만 개의 커피를 맛보아왔지만 이런 커피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인식하고 있던 커피의 범주 밖에 놓여 있었으니까요. 첫 만남에서 이 커피는 커핑 테이블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과거 커핑 경험을 뒤흔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커핑 테이블에서 우리는 보통 이 커피가 단맛과 클린컵이 좋은 커피인지, 자기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생각하며 구매 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나인티플러스의 커피 샘플들을 맛보고는 다들 어떻게 운을 떼야 할지 몰랐어요. 구매 결정에 관한 판단 이전에, '이게 우리가 여지껏 알던 커피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마음 속에 계속 맴돌았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무엇으로 커피를 정의하나요? 어두운 갈색 물? 카페인의 함량? 누군가에게는 진한 강배전의 구수한 맛, 누군가에게는 과일을 연상시키는 새콤한 향미의 커피. 당신이 알고 있던 커피의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깨트리는 커피가 존재한다면, 바로 이 커피일 것입니다.

Ninety plus goes direct

나인티플러스는 2014년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의 파나마 게이샤를 시작으로 여섯 번의 세계 대회 중 다섯 번이나 챔피언들에게 우승을 선사한 커피 농장입니다. 그후 한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독보적이고 다채로운 향미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하지만 유통 과정에서의 이슈로 퀄리티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여, 나인티플러스를 사랑하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었습니다. 가치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자신의 제품을 직접 컨트롤하지 못해서 생기는 이슈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나인티플러스는, 그 이후부터 전세계 로스터리들에게 다이렉트로 커피를 판매하기로 결정합니다.

Coffee geeks

협업할 로스터리를 찾는 과정에서 나인티플러스는 빈브라더스(이하 BB)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번역기를 열심히 돌려본 나인티플러스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BB에게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옥션 시리즈의 시작점은 BB 테크니션 어스 US의 커피 실험 포스팅이었네요. 예전의 나인티플러스가 프리미엄 퀄리티의 게이샤 품종을 선보이던 좋은 '농장'이었다면, 지금의 나인티플러스는 한 해의 수확물을 가지고 여러 개의 변인들을 조정하며 300여 개가 넘는 실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펑키한 연구집단에 가깝습니다. 많은 농장들이 독특한 프로세스를 거친 고가의 품종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나인티플러스는 한발 더 나아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옥션시리즈 #004

나인티플러스 루비

This is not coffee

Ninety plus goes direct

옥션시리즈 #003

미카바 산투아리오 게이샤

Mikava Santuario Geisha Natural

옥션시리즈 #003

미카바 산투아리오 티에라

Mikava Santuario Tierra Natural

옥션시리즈 #002

콜롬비아 COE #01 미카바 게이샤 내추럴

Colombia COE #01 Mikava Gesha Natural

옥션시리즈 #001

엘 인헤르토 파타고니아 파카파라 내추럴

El Injerto Patagonia Pacamara Natural

아이디어

Gallery view

Ideas

스펙트럼 SPECT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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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 에티오피아 고티티를 5가지 배전도로 나누어 로스팅한 세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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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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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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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정도 (유기물 손실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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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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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핑 시트

스펙트럼 커핑

BB스테이지

SPECTRUM

List view